밀가루 가격 올라 전 부치기 힘들다니...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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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소비자원이 제공하는 '생필품가격정보 티프라이스(T-Price)' 기준으로
올해 1월 첫주 밀가루 1kg 평균가격(소비자가격)은 1341원 입니다.
이는 지난해 같은 기간 1170원과 비교해 171원(14.6%) 정도 오른 가격 입니다.
명절 때 일반 가정에서 전이나 부침개 등을 부칠 때
쓰는 밀가루 양은 보통 1~2kg 가량인데 일반적으로 1kg 밀가루 한 봉지로
20~30장 많게는 50장까지 전을 부칠 수 있습니다.
20장만 부친다고 가정해도 김치전 한 장당 밀가루 값은 67원에 불과합니다.
국내 제분업계는 2008년 국제 밀 가격 폭등에도
물가안정 차원에서 밀가루 가격을 내렸고, 2009년 9월과 2010년 1월에 추가로 가격을 인하해
모두 세 차례에 걸쳐 총 20~30%를 인하하였습니다.
2010년 7월 국제 밀 가격이 또 다시 폭등함에 따라
지난해 4월 밀가루 값을 8.6% 인상하였습니다.
특히 일부 대형 마트 등의 밀가루 가격이 8.6%를 벗어나 오른 것은 유통 과정에서
가격이 인상된 것이며, 실제 출하 가격에는 변화가 없습니다.
"밀가루 가격 올라 전 부치기 힘들다니..." <파인낸셜뉴스, 1월 16일>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