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제분협회의 8개 회원사는 지난 70여년 동안 제2의 국민식량인 밀가루의 원활한 공급을 통하여 국민식생활안정에 큰 기여를 해오고 있습니다.

제분업계 동향

한국제분협회의 회원사로는 8개 제분회사(11개 공장)가 있으며, 회원사로는 대한제분(주) , 동아원(주), 대선제분(주), (주)삼양밀맥스, 한국제분㈜, CJ제일제당㈜, 삼화제분(주), 영남제분(주)가 있다.제분업계 시장규모는 부산물을 포함하여 2007년 이전까지는 약 1조원 수준이었으나 2008년 이후 원료가격 및 해상운임 등의 상승으로 인해 2009년 말에는 매출액 기준으로 약 1조5천억 원 수준으로 증가세를 보였으며 2010년에도 비슷한 수준을 보였다. 그러나 실질적인 산업 성장성 측면에서는 밀가루의 소비감소 및 외국산 밀가루 증가 등으로 국내가공 밀가루의 판매량이 감소추세를 보이고 있는 상황이다.

연간 약 200~230만톤의 밀을 수입하여 약 160~170만 톤의 밀가루를 생산하여 공급하고 있다. 원료인 제분용 밀 수입 대상국은 주로 미국, 호주, 캐나다 등으로 2020년도 도입량은 218만톤이다(2000년: 250만 톤). 1983년까지는 전량을 미국에서 수입하다가 이후 수입선 다변화가 진행되어 현재는 미국에서 50%, 호주에서 45%, 캐나다에서 5%씩 수입하고 있다. 2020년 밀 가공실적은 216만 톤으로 약 70% 가동률을 보이고 있다. 현재 국내 제분기술은 지난 50여 년 동안 꾸준한 연구, 기술개발 및 투자의 결과로 선진국들도 인정하는 세계적인 수준에 이르러 있으며, 이를 토대로 까다롭기로 유명한 미국, 일본 등에도 밀가루 제품을 수출하고 있다.
대한제분, 동아원, 삼양밀맥스, CJ제일제당 등은 미국, 일본, 중국, 싱가포르 등지로 연간 4~5만톤의 밀가루를 수출하고 있다. 미국, 중국 등은 세계 최대의 밀 생산국임에도 불구하고 특정시장 수요를 위해 한국 제분업계가 생산하는 고품질 밀가루를 수입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