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태호의 음식 이야기] 밀가루가 내 몸의 적? <부산일보> |
---|
|
|
늘 먹던 밀가루가 최근 일부 방송과 신문을 통해 '내 몸의 적'으로 몰리면서 천하의 몹쓸 식품이 되었다고 합니다. 그 원인을 단백질 글루텐으로 지목했는데요. 글루텐 성분 중 글리아딘이 장점막을 통과해서 면역 기능에 문제를 만들고, 융모 세포에 염증을 유발한다는 설에 기초했다고 하는데, 이는 특수한 경우에만 해당됩니다.
한국인에게는 거의 없는 질병, 글루텐 불내증! 서양의 희소병을 우리에게도 일반화 시키는 분위기가 조성되고 있는데요. 이러한 어설픈 주장이 여과 없이 전달되는 바람에 일반인들의 뇌리에는 밀가루가 나쁘다는 안타까운 인식만 스쳐 지나가고 있습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2014년 10월 2일 부산일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