글루텐 프리 열풍에 가려진 이면, '글루텐은 억울하다' <동아사이언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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쌀파트사, 쌀막국수 등 쌀로 만든 식품이 큰 호응을 얻고 '글루텐 없이 요리하는 법' 등이 한떄 포털 사이트를 오르내리며 밀가루를 기피하는 현상이 있었습니다.
이는 밀가루 속 글루텐이 들어간 음식을 먹었을 때, 소화장애는 물론, 비염, 천식, 두통 등의 증상이 나타났기 때문이라고 기사는 언급했는데요. 이러한 증세를 보이는 사람들은 '글루텐 민감성'을 갖고 있다고 할 수 있습니다. 미국에서는 글루텐이 자폐증을 유발하고 다이어트에 도움이 된다는 이야기가 퍼지면서 '글루텐 프리 식단'에 대한 열풍이 커졌다고 합니다.
하지만 모든 사람들이 글루텐 민감성을 보이는 것은 아닙니다. 실제로 글루텐 프리 식단이 어떤 질병에 효과가 있거나, 자폐증을 치료하는 데 있어 효과가 있다고 입증할 만큼의 통계는 아직 나오지 않았다고 합니다.
또한 글루텐 프리 식단이 체중 감소에 도움이 된다는 연구 결과 역시 아직까지 없다고 합니다.
'글루텐 민감성'을 몸에 '나쁘다'라고 해석하는 것은 불공평합니다. 이러한 논리라면 우유만 먹으면 설사하는 소화장애를 보이는 사람들도 '우유 = 해로운 음식'이라고 생각해야 하는데, 실제로 우유가 몸에 해롭다고 하는 사람은 없습니다.
글루텐 불내증이 있거나 글루텐에 민감한 사람만 글루텐을 피하면 될 것입니다.
기사 원문은 아래 링크를 통해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글루텐 프리 열풍에 가려진 이면, '글루텐은 억울하다' <동아사이언스>
2014년 10월 29일 동아사이언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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